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일이 진행이 안되는 스타일이다.
계속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실제로 일을 진행시키지는 못하는 실행력이 부족한 케이스이다.
생각이 계속 다르게 뻗어가고 하나의 주제로 모이지 않을때 참고하는 책이 있다.
다카하시 마사후미의 ONEPAGE 정리의 기술이라는 책이다.
200 페이지가 안되는 이 얇은 책에는 생각을 정리하는 포멧에 대한 저자의 방법들이 담겨있다.
그 중 항상 기억에 남는 건 "컴퓨터 앞에 앉지 말고 종이를 꺼내 논점을 정리하라"라는 내용이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적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과 생각들을 16칸에 다 채워넣는 방식인 16분할메모는 난잡한 생각들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아래 노트에 적은 내용은 16분할메모의 원리를 응용해서 만든 9분할 메모 양식이다.
16분할을 채우려니 너무 많기도 하고 3줄로 요약하기가 힘들어 9분할로 줄였다.
"불렛 저널의 INDEX를 노션에서 사용하기"라고 주제를 잡고 생각나는 대로 칸을 채워나갔다.
그리고 적은 내용중에 참고할 부분은 따로 ▲표시를 하고 3줄로 요약을 했다.
1. 흩어진 페이지들 계층적으로 정리한다
2. 홈페이지와 같이 링크로 다른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게 구성한다
3. 그려놓은 페이지 구성을 따라간다
요약과 표기를 하는 이유는 이 스케치로 따라가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다.
생각을 정리해도 막상 글을 쓰면 길을 잃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글을 쓰거나 어떤 개요를 쓸때 3줄 요약에서 시작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노션 페이지를 구성하기 위해 기획을 한 것이므로
군더더기를 빼고 3줄 요약한 내용을 기준으로 노션 페이지를 구성했다.
홈페이지처럼 메뉴를 나눠 정리했으며 한눈에 모든 항목이 보이도록 정리했다.
확실히 글로 쓰면서 머릿속에 있던 많은 아이디어들이 정리되어서 페이지를 구성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HTML로 기본양식을 공유합니다.
노션에서 가져오기 > HTML로 페이지를 불러온 뒤에
살을 붙이고 꾸며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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