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인공지능에 대해서 맛을 보고 플라즈마 진단연구에 적용을 시켜보니 성능도 나쁘지 않았다.
진로를 바꾼다기 보다는 원래 생각하고 있던 플라즈마 진단과 분석에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배우면 배울 수록 재미도 있고 최신 과학기술에 좀더 다가가는 기분이 좋아서 전역후에도 계속 인공지능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공부해보니까 플라즈마 진단도 요즘은 딥러닝쪽으로 구현하는 분위기고 (얼마전에 리뷰한 논문만 봐도 핵융합로에서 플라즈마 제어를 VAE모델을 이용해서 하려고 함) 10년뒤에도 밥벌어먹고 살려면 인공지능을 살짝 찍먹이 아니라 밥을 비벼먹어야 할 것 같다. 혼자 공부하는 것도 괜찮지만 (패스트캠퍼스에서 결제한 금액만 100만원이 되어가고 있다...) 기업 프로젝트를 접해보고 싶어서 기업에서 진행하는 부트캠프에 지원했고 그중에 SKT FLY AI 서류에 통과했다.
부트캠프는 부트텐트에서 알아봤는데 https://boottent.sayun.studio/camps
부트캠프를 선택하는 기준이 그냥 코딩 공부가 아니라 기업프로젝트를 경험해보고자 참여하려는거여서 기업에서 운영하는 캠프에 가고 싶어요 테마에서 골랐다.
감사하게도 서류전형에 붙었는데... 갑작스레 코딩테스트를 준비하게 되었다. 서류합 날짜 기준으로 9일뒤에 갑자기 시험...!
백준에서 코테 문제를 한번 보고 절망했다.. 알고리즘은 들어봤어도 자료구조? 이게 무슨말인가 싶고...
알고리즘도 패키지 임포트해서 사용했었지.. 내가 실제로 구현했던건 만드는데 한달씩 걸렸었다(한주기 찾아내는 알고리즘이나 DC오프셋찾아내는 것들..) 코딩테스트 봐야한다는 사실에 정신이 아득해졌지만.. 항상 그랬듯이 어려운건 익숙해지면 된다. 수학을 못하는 사람이 물리학을 전공하는 방법은 오직 익숙해지는 것뿐이었다. 그나마 코딩은 계산을 컴퓨터가 해준다!
가장 저렴한 코데대비 강의를 구매하고 (유데미에서 컴공선배의 알고리즘 캠프라는 강의를 사서봤다. 할인중이라 15000원에 사서 들을 수 있어서 개꿀) ChatGPT에게 문제해설과 풀이를 맡겼다. 개념강의도 샀고 족보도 구했으니.. 이제 열심히 익숙해지고 모르면 외우고 일주일동안 최선을 다해서 도전해보자.
그 와중에 어제 핸드폰을 욕조에 빠트려서 (넘어져서 무릅도 깨졌다) 영 징후가 좋지않지만.. 영웅의 시작은 초라한 법이고 시도는 있어도 실패는 없는거니까 계속 해보자... 킵고잉..
[취준일기] 번아웃이 올뻔했다 (0) | 2023.05.18 |
---|---|
[KT인적성] 참거짓 추리문제풀이 (0) | 2023.05.16 |
[KT인적성]KT인적성 도형문제풀이 (0) | 2023.05.16 |
[취준일기]취준을 하면서 운동을 2주간 쉬었더니 (0) | 2023.05.15 |
[취준일기]SKT FLY AI 프로그래머스 코테 후기 (3) | 2023.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