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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체력을 유지할까

요즘드는 생각들

by 척척석사 민준 2020. 8. 2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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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일

 

건강하다는 개념이 상대적긴 하지만 나는 안 건강한 적이 더 많았던거 같다. 크게 몸이 아팠던건 아니지만 절기마다 감기에 걸리고 잔병치레가 많았다. 그냥 사는데에는 큰 문제가 안되지만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체력이 받쳐줘야 했기에... 나는 언젠가 부터 강한 체력에 대해서 갈망을 가지게 되었다. 책상에 오래 앉아있어도 아프지 않고 피곤하지 않은 인간이 되고 싶었다. 힘들었던 고등학생 시절과 대학생 시절을 끝내고보니 배가 볼록 나오고 등이 구부러진 내 모습이 남아있었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고 스물다섯이 되어 의식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렇게 살다간 금방 죽을꺼 같아서

그동안 운동을 꾸준히 해왔던 것도 아니고 대학원을 다녀야 했기에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짬짬이 그리고 꾸준히 운동습관을 만드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유투브나 운동학 관련 책을 참고해서 운동 스케쥴을 만들고 근육을 기르기 위해 루틴을 잡고 운동을 했었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바로 몸살감기에 걸렸다. 운동하다 걸린 감기는 낫지도 않는다... 한 2주동안 운동을 쉬고나면 그전에 운동했던게 전부 사라진 것 처럼 갯수도 안나오고 엄청 힘들었다.

그래서 찾은 방법은 운동루틴 그런거 신경안쓰고 일단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이는 것을 목표로 두는 것이다. 나는 조금만 무리해도 아파버리는 유리몸이니 유리몸에 맞는 운동을 해야했다. 그리고 조금 운동한 걸 기록했다. 얼마나 운동을 했는지 기록을 안하니 내가 어디까지 운동을 할 수 있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오래 지속할 수 있게 지겹지 않아야 했다. 내가 선택한 운동은 푸쉬업과 링피트(닌텐도 게임이다) 그리고 오래달리기이다.모두 전신운동이고 몸에 부담이 가지않게 할 수 있고 체력을 길러주는 가성비 좋은 운동이다.

유리몸인 나를 위한 운동을 정했으니 운동을 도와줄 수 있는 것들을 찾았다. 나는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하기에 운동을 도울 수 있는 것들을 찾았다. 오래달리기를 잘하기 위해 Runday라는 어플을 깔아서 가장 초급 코스를 시작했다. 닌텐도 스위치와 링피트를 구매해서 날씨가 안좋고 운동이 지겨울 때 바로 켜서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아령도 침대 옆에 두어서 눈에 운동기구가 계속 보이게 만들었다. 운동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운동 했던 것들을 잘 기록했다. 운동은 항상 무리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정도까지만 하는 걸 목표로 했다.

이렇게 하다가 또 아파서 중단될 수도 있지만 그럼 다시 시작하면 된다.

Memong 이라는 어플인데 이렇게 예쁘게 기록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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