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쓰는 걸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노트필기를 좋아하게 되었다.
빼곡히 정리된 노트를 보면 뿌듯했고
노트를 빌려가는 친구들이 많아지면서 인정받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필기를 위한 필기가 되어버렸다.
공부를 위한 필기는 달라야한다고 생각을 했고
노트필기와 공부법에 관한 책들을 찾아읽었다.
(모눈노트 공부법, 파란펜 공부법, 3색볼펜 읽기 공부법, 생각정리스킬, 완벽한 공부법, 원페이지 정리기술 등의 책에서 도움을 받았다)
노트필기를 강조하는 저자들이 쓰는 포맷에는 세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1. 주제가 명확했다
2. 누구나 알아보기 쉬운 흐름이 있다
3. 정리와 요약을 한다
모눈노트 공부법의 저자 다카하시 마사후미는 어떤 포맷의 노트든 공부를 잘하는 노트의 경우 황금 3분할이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1. 진실 : 필기하는 내용 (타인의 지식)
2. 자각 : 질문과 해석을 통해 나의 지식으로 만드는 과정
3. 행동 : 자각한 내용을 이용해 얻은 지식을 요약하고 결론을 내는 과정
동일저자의 다른책 원페이지 정리기술에선 요약하고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키워드를 모아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16칸 노트로 책을 한페이지로 요약을 하는데 16개의 키워드를 뽑아내고
16개를 3개로 요약하고
3개의 요약된 문장으로 결론을 내는 것이다
결국 어디에 초점을 두냐에 따라 다른 것이지 핵심은 지식을 얻고(필기)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하고(키워드, 자각) 나의 해석으로 정제된 지식을 이용해 결론을 내는 과정(행동, 요약)이 무언가 공부하는데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래는 내가 모눈노트에 적은 필기를 스캔한 것이다.
수업내용을 필기하고 중간중간 오른쪽에 내용을 요약했다.
그림을 그리고 교수가 강조하는 내용을 따로 적었다.
강의가 끝나면 수업내용에서 8개의 키워드를 뽑아서 적었다.
8개의 키워드를 3개의 문장으로 요약했고
요약된 내용을 통해 제목(주제)를 썼다.
아래는 키노트와 굿노트를 이용해 만든 노트양식이다.
8개의 키워드에서 3개로 요약하는게 어려워서 6개로 줄였다.
아이패드로 필기를 할 때 눈으로 보이는 색과 실제 필기할 때의 색이 달라서 우측상단에 색상표를 만들었다.
첨부파일에 아래의 양식을 PDF로 첨부했다.
나무젓가락과 테이크아웃컵을 이용해 인센스 스틱 홀더 만들기 (대충) (0) | 2021.08.21 |
---|---|
[Excel] VLOOKUP 사용법과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사용 (0) | 2021.02.07 |
연구실에서 눈치안보이게 딴짓하기 (1) | 2020.12.05 |
기적의 집중력 요약 (0) | 2020.11.15 |
좀더 행복하기 위한 집중방법 : 집중에 관한 세번째 포스팅 (1) | 2020.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