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데이터 척척석사

2023년 5월 18일 어제는 정말 무기력했었다. 오늘은 괜찮다. 오늘은 일찍일어나서 오전에 적성모의고사 하나풀고 오답노트를 작성했다. 어제 왜 무기력했는지.. 말로만 듣던 번아웃이 이런건가 싶었다. 무다라는 감정노트에 적은 어제의 일기인데 어제는 정말 무슨 약을 먹은것마냥 무기력하고 머리속은 멍하고.. 나 지금 뭐하고있는거지? 이런 생각이 계속 들었다. 월요일에 적성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해서 무슨말인지 모르겠는.. 추리문제와 도형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알아내고 연습했었다. 그래서 수요일에는 마음 다잡고 실전처럼 시간재면서 풀생각이었는데… 바람빠진 풍선마냥 의욕이 없어서 독서실에서도 멍때리고 나가서 두시간 동안 터벅터벅 걷고 하루 공부를 마무리했었다. 오히려 풀어야하는 문제가 있고 해결못한 과제가 있으면 번..

요즘드는 생각들/취준일기 2023. 5. 18. 12:03

2023년 5월 16일 화요일 어릴적 코난을 좋아하지 않았던 나에게 고통을 주었던 유형이다. 처음 인적성 문제를 보는데.. 이걸 어디서부터 풀어야하나... 골머리를 앓았었다. 하지만 인적성 2일차인 나에게 참 거짓 추리문제는 시간만 주어지면 풀 수 있는 문제가 되었다. 참거짓 문제는 유력진술을 잘 찾아야한다. 유력진술이란 참과 거짓이 심문? 한번에 드러나는 그런 진술이다. 문제를 보면 E의 진술이 유력한 진술이다. 왜냐하면 지금 범인은 총 두명밖에 없는데 E의 진술이 거짓이면 A와 B가 범인이 되니까 그걸로 문제가 끝나고 E의 진술이 진실이면 그걸 이용해서 A와 B의 진술또한 진실이 되고 (범인만이 거짓을 말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C와 D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아낼 수가 있게 된다. 추리문제는 처음에 어떻..

요즘드는 생각들/취준일기 2023. 5. 16. 18:10

2023년 5월 16일 제대하고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KT인적성은 GSAT만큼 정보가 많지 않아서 꽤 애를 먹었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연구해서 만들어낸 풀이방법을 공유합니다. 풀이에선 알파벳을 이용해서 기호화하던데 저는 손으로 풀때는 동그라미랑 세모가 편해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 일단 디테일에 너무 집착하면 안됩니다. 집중해서 봐야할껀 내부도형과 외부도형의 색변화! 푸는데.. 전체가 하얘지는게 아니라 구석에 검은색이 조금 남고 그런게 신경쓰였지만 답을 고르는데에는 영향이 없어서.. 무시하는게 마음이 편합니다. 도형을 외부도형과 내부도형으로 나눠서 색이 있는지 없는지만 구분해서 기호화 합니다. 그리고 각 변환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고려해서 원칙을 발견합니다. 단! 원칙을 고려할때는 좀 유니..

요즘드는 생각들/취준일기 2023. 5. 16. 13:28

자소서 쓸때까지는 운동을 했는데 코테보고 인적성보려니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라 운동을 쉬고있다. 운동을 쉬니까 잘못자고 잘못자니까 늦게 일어나고 짜증이 늘었다. 인적성을 풀다보니 내 지능의 바닥을 보는 기분이다. 취준은 대학입시와는 다르다. 취업하기전까지는 계속 해야하기 때문. 이대로 취준생활을 계속하는건 지속가능하지 않다. 큰결심으로 오늘부터는 운동을 다시 가야겠다. 운동도 인적성도 언젠가는 큰결심이 아니라 작은결심으로 가게되면 좋겠다.

요즘드는 생각들/취준일기 2023. 5. 15. 16:12

일주일동안의 벼락치기의 성과로 적어도 문제를 이해할 수 있게되었다. 1번문제는 딕셔너리를 사용해서 key와 value를 적절하게 쓰는 문제였고 2번문제는.. 탑쌓기 문제였는데 deque에서 블럭 두개씩 빼서 쌓는식으로 풀려고했는데.. for문을 돌릴때 len(deque)로 전체 큐에서 빠진 블록을 제외하는식으로 반복문을 돌리니까 계속 에러가나서.. 2시간동안 두문제도 못풀고 끝나버렸다… 3번문제는 DFS나 BFS를 이용해서 빈칸을 세어보는 문제인거 같았는데.. 테트리스마냥 떨어진다는 까다로운 조건이 붙어서 이걸 어떻게 구현하나.. 싶었다. 공부할때도 주피터 셀 하나하나에 행렬로 그림그려가며 풀었는데.. 그런걸 기대할 수 없는 환경이라 애초에 포기했다. 알고리즘을 아는거랑 빠르게 적절하게 구현하는건 다른문..

요즘드는 생각들/취준일기 2023. 5. 13. 20:38

군대에서 인공지능에 대해서 맛을 보고 플라즈마 진단연구에 적용을 시켜보니 성능도 나쁘지 않았다. 진로를 바꾼다기 보다는 원래 생각하고 있던 플라즈마 진단과 분석에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배우면 배울 수록 재미도 있고 최신 과학기술에 좀더 다가가는 기분이 좋아서 전역후에도 계속 인공지능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공부해보니까 플라즈마 진단도 요즘은 딥러닝쪽으로 구현하는 분위기고 (얼마전에 리뷰한 논문만 봐도 핵융합로에서 플라즈마 제어를 VAE모델을 이용해서 하려고 함) 10년뒤에도 밥벌어먹고 살려면 인공지능을 살짝 찍먹이 아니라 밥을 비벼먹어야 할 것 같다. 혼자 공부하는 것도 괜찮지만 (패스트캠퍼스에서 결제한 금액만 100만원이 되어가고 있다...) 기업 프로젝트를 접해보..

요즘드는 생각들/취준일기 2023. 5. 8. 10:33

블로그 글을 쓰고 퇴고하는 과정에 Chat-GPT로 머신러닝 기반 플라즈마 진단의 장단점이라고 검색을 했더니 나온 결과가 소름돋는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도 않았는데... 내 생각과 비슷한 결과가 바로 튀어나와서 깜짝 놀라버렸다.... 쓰려고 했던 글을 아래의 글이다. 2023.03.04 - [자연과학을 위한 프로그래밍/Data&ML] - 빅데이터 기반의 플라즈마 진단에 관한 생각 빅데이터 기반의 플라즈마 진단에 관한 생각 빅데이터 기반의 플라즈마 진단에 관한 생각 플라즈마 진단, 꼭 정확하게 해야 할까? 전자온도, 전자밀도, 라디칼 농도 등의 플라즈마 파라미터를 측정하고 계산하는 것은 비싸고 복잡한 장비( super-master.tistory.com

요즘드는 생각들 2023. 3. 4. 15:34

2022년 4월 7일 나는 평소에 무언가를 준비하는걸 좋아한다. 군대에 오고 훈련소에서 그 정신없는 와중에 영어단어 외우고 책 읽으면서 무언가 닥쳐오지 않은 미래를 준비했다. 유행하는 MBTI를 빌려오면, 미래에 대해 상상을 많이 하는 N과 계획성있는 J가 있어서 그런지 (나는 N형이 극도로 높은 ENTJ 형이다) 새로운 어떤 일을 계획하고 시작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문제는 시험이나 자격증처럼 끝맺음을 해야할 때 닥쳐온다. 평소에손을 놓고 있다던가 하면, 계획했던게 나랑 안 맞는 일인가보다 하고 다른걸 찾아보면 되는데.. 평소에는 열심히 준비하고 막상 결과를 내야할 때가 되면 한없이 드러눕게 된다. 완벽주의적인 성향 때문인지… 평가받는게 두려운건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내가 게을러서 그럴지도 모른다...

요즘드는 생각들 2022. 4. 7. 01:53